남북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DMZ)를 횡단하는 '통일 걷기' 행사가 정권교체 뒤 처음 열린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결 국면이던 한반도가 화해·협력 분위기로 바뀌기를 염원하는 취지다. 사단법..

대만에서 치러진 야당 소속 의원 24명에 대한 파면(주민소환) 투표가 모두 부결됐다. 가결됐다면 현재 여소야대인 대만 의회 구도가 바뀌었겠지만 부결되면서 외려 라이칭더 정권에 먹구름이 깔렸다. 대만 언론을 비..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설'이 여론 역풍을 맞던 시절이 있었다. 탄핵을 계기로 들어선 문재인정부의 초기 지지율이 80%대로 하늘을 찔렀을 때인데도 그랬다. 그만큼 보수정당의 연패(連敗)를 당연..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로 조금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썩은 느티나무를 도려내 만든 독서대다. 생김새도 특이하다. 평평한 받침대가 있는 다른 독서대와 달리 한가운데가 뻥 뚫려 있다. 얼핏 새 2마리가 껴안고 ..

"저는 오늘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데 위원장님과 매우 가까이 있게 되는 관계로 내일 오후 국경에서의 회동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저는 오후에 DMZ 근처에 있을 것인데, 군사분계선 남쪽 편에 있는 평화..

◆ 홍종호> 다음 이슈 살펴볼까요? ◇ 최서윤> 대선 토론회 때부터 기자들도 굉장히 궁금해했던 부분이죠. 새 정부의 원전 방향입니다. 감원전이라고는 했는데, 탈원전을 하겠다는 얘기도 안 했고, 원전 확대하겠다는 ..

지게차에 결박된 채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끌려 다니는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준 전남 나주 벽돌공장 사태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즉각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야만적 인권침해"라고 규정하..

"눈치 보이기도 하고 좁아서 그나마 넓은 곳을 찾아가요"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은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만난 배달 노동자 홍종오(49)씨는 이렇게 말했다. 아스팔트 열기를 가..

◆ 홍종호> 더운 여름에 간절해지는 게 시원한 물 한 잔이죠. 이 물 한 잔도 어떻게 먹는지에 따라 우리 건강, 또 지구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바로 미세플라스틱 이야기인데요. 오늘은 미세플라스틱 최대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까워져오면서 결제시장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카드업계가 '스테이블코인 대응 태스크포스(TF)'(가칭)를 발족해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섰다. 27일 여신업계에 ..